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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오렐사의  키로벡 K700A를 의구심을 가지고 구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영어로도 조립설명이 되어있고, 번호가 뒤집히면 헷갈릴까봐 점까지 찍어주는 배려를 했으며, 도면 밑에는 부품 번호가 나와있어 부품 찾기도 아주 쉽습니다. 또한 인쇄 품질도 아주 맘에 들었고, 땀이 전혀 묻어나지 않는 종이와 얇은듯 하면서도 아주 질긴 종이의 품질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손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걱정했었습니다만, 코팅을 하지 않고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품은 단차없이 완벽하게 결합됩니다. 키로벡을 만들면서 오렐사 팬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이 모델의 장점은 디테일이 뛰어난 바퀴에 있습니다. 순전히 종이를 자르고 구부리는것만으로도 임팩트 넘치는 바퀴를 구현할수 있습니다. 엔진과 조종석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는점이 아쉽습니다만, 능력이 된다면 충분히 만들수 있고, 실제로 디테일업해서 실차와 동일하게 재현한 사람도 있습니다. 완성된 모형과 제작기를 보시려면 HTTP://www.nurung1.egloos.com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